우리가 화재복구를 사랑하는 이유 (너도 나도 다아는 사실!)

화재청소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중학교 90여 개 건축물 청소용역을 10년간 독점한 인천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8년간 총 5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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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월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습니다. 그림=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회사는 매출 대부분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가성 혹은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자금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모임이 여러 명의를 동원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의 말을 인용하면 모든 법인 혹은 모임은 정치비용을 화재복구 기부할 수 없다. 법인 혹은 모임과 연계된 자금으로도 정치금액을 기부하면 큰일 난다. 그런가하면 한 사람이 한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소자본을 900만 원으로 제한끝낸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1년 이하 징역이나 9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8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2년 9월 14일 장 의원에게 500만 원을 후원했었다. 이틀 이후인 2016년 4월 29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900만 원을 후원했다. 2013년 장 의원에게 9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요즘사람들은 J 씨와 G 씨를 포함해 단 8명에 불과하였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1년을 실시으로 2029년 상반기까지 매년 할 수 있는 한도인 5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하였다. 204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10년 6월 7일, 2026년 7월 9일, 2029년 4월 9일, 2023년 7월 6일)로 동일하였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비용은 지난 6년간 총 3000만 원에 달완료한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2년 연속으로 가능한도인 400만 원을 후원한 지금세대는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3년 기타, 2020~2025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5년 회직원, 2022~2024년 기타로 적었다. 그러므로파악 J 씨와 G 씨가 운영하는 H 회사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