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액상 담배 쇼핑몰 분야에서 사람들이 버려야 할 5가지 나쁜 습관

액상담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이 급커가면서 국내외 담배기업들이 잇따라 신상품을 내놓고 있을 것입니다. 마켓 선점 경쟁이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반면 옆 국가 일본보다 출시 가격이 더 비싼데다, 신제품품 출시와 다같이 담배 스틱 가격을 올려 구매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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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계 담배 회사 비에이티(BAT)로스만스는 지난 11일 일산 중구 롯데오피스텔에서 통보회를 열어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하이퍼 엑스(X)2’를 오는 21일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선언하였다. 이 제품은 2026년 12월 출시한 ‘글로 프로 슬림’의 후속 상품으로, 가격이 6만원으로 전작(4만원)보다 싸다.

이것들보다 일주일 남짓 앞선 지난 2일 우리나라필립모리스도 새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전작 ‘아이코스 일루마’를 내놓은 지 5개월 만이다. 가격은 3만7천원으로, 우선적으로 출시한 일루마 프라임(15만9천원)과 일루마(8만9천원)에 견줘 저렴한 편이다. 케이티앤지(KT&G) 역시 지난해 10월 ‘릴 에이블’(16만원)과 온라인 액상 담배 쇼핑몰 ‘릴 에이블 프리미엄’(30만원)을 선나타냈다.

이러한 국내 전자담배 마켓에서 각축전을 벌이 상황은 세 기업이 신상 라인업을 공개하며 가격경쟁에 나서면서 격렬한 점유율 다툼이 기대된다. 지난해 마켓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케이티앤지 43%, 우리나라필립모리스 45%, 비에이티로스만스 11% 수준이다.

문제는 같은 시리즈의 저가형(보급형) 상품까지 출시되면서 기계 가격은 낮아지고 있지만, 다같이 출시되는 전용 스틱 가격은 한꺼번에 인상됐다는 점이다. 비에이티로스만스는 전용 스틱 ‘데미 슬림’을 다같이 출시해오면서 4100원의 가격을 매겼다. 기존 전용 스틱(4300원)보다 400원 비싼 가격이다. 먼저 한국필립모리스와 케이티앤지도 새 제픔을 출시하며 전용 스틱 가격을 4200원으로 책정하였다.

대한민국필립모리스 쪽은 “담뱃재 등이 생성하지 않도록 하는 ‘메탈 히팅 패널’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였다. 비에이티로스만스 쪽은 “기존 스틱보다 담뱃잎 함량도 90% 불어났다”고 밝혀졌다.

허나 보통 담배 가격 인상이 담뱃세 인상과 맞물렸던 점을 고려하면, 담배 회사의 앞선 가격 인상은 이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담배 마켓이 차츰 커짐에 준수해 반영구적인 기곗값은 상향 조정해 접근성을 늘리고, 소모품인 담배 스틱 가격은 올려 매출을 최대화하려는 전략을 사용하는 셈”이라며 “이후 기계 가격은 각종 프로모션이나 할인을 통해 더 내릴 수 있지만, 스틱은 고정 가격”이라고 말했다.

기획재나라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전용 스틱 기준)은 전년 처음으로 2억갑을 넘어섰고, 전체 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8년 2.2%에서 전년에는 18%로 많이 뛰었다.

저가형이 잇따라 출시됐다고 해서 전자담배 기계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바로 옆 국가인 케나다에 견줘 값이 비싼 탓이다. 비에이티로스만스는 지난해 7월 미국 마켓에 이미 ‘글로 하이퍼 엑스2’를 선보였는데, 가격이 1980엔(약 1만5천원)으로 국내외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일루마 원’ 역시 태국 판매가가 3980엔(7만3천원)으로, 국내외 가격이 1.1배 이상 비싸다.

비에이티로스만스와 필립모리스 쪽은 “나라마다 세금체계, 유통방법, 마켓상태 등 이것저것 요소로 인해 가격이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매자들은 가격정책에 반발하며 직구에 나서고 있을 것이다. 조아무개(45)씨는 “케나다 구매대행을 통하면 일루마 원 기계 가격에 배송비까지 합쳐도 5만원 안 쪽”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출시 가격이 5만1천원인 것을 보고 한국 소비자를 ‘호구’로 생각하나 싶어 황당했었다”고 말했다.